[인사]평통수석부의장 신상우씨

  • 입력 2003년 5월 23일 02시 07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신상우(辛相佑) 전 국회부의장을 내정했다.

대통령비서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 전 부의장은 언론계, 정계, 관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다져진 식견과 경륜을 바탕으로 통일정책에 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대통령의 자문역을 맡는 데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신 전 부의장은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선배로 수시로 격의 없이 정치적인 조언을 하는 사이. 2000년 16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한 뒤 탈당해 민국당에 참여했다가 지난해 대선 때 노 대통령의 부산지역 후원회장을 맡아 적극 도왔다.친화력이 뛰어나 여야를 불문하고 두루 가까우며 요즘도 가끔 상도동을 찾는 등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의 관계도 돈독하다.△경남 양산(66세) △고려대 정치학과 △부산일보 정치부 기자 △8∼11, 13∼15대 국회의원(7선) △해양수산부 장관 △한나라당 부총재 △국회 부의장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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