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오수길/헌혈실 없는 병원 헌혈자 퇴짜

  • 입력 2003년 5월 13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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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TV 뉴스에서 헌혈에 관한 보도가 나왔다. 현재 우리나라는 연간 50만명이 헌혈해야 혈액을 수입하지 않고 원활한 수급이 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필자는 올 1월 친지의 병문안차 모 지방에서 운영하는 시의료원에 갔다가 그곳에서 헌혈을 하려고 간호사에게 헌혈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그런데 간호사는 병원 내에 채혈실은 있는데 헌혈실이 없어 헌혈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4월 서울 모 대학병원에서도 같은 경험을 했다. 이렇게 병원에서조차 헌혈을 할 수 없는데 그 누가 헌혈할 곳을 찾아다니면서 헌혈을 할지 심히 우려됐다. 모든 국민이 손쉽게 헌혈할 수 있도록 대학병원이나 중소병원에서도 헌혈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면 한다.

오수길 전남 장성군 북이면 원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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