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숙자/아침 잠 깨우는 택배직원 불쾌

  • 입력 2003년 5월 12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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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택배 이용자가 늘고 있다. 필자 역시 서울에 사는 자식들에게 물건을 보낼 때 택배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며칠 전 딸아이가 보낸 택배 물건을 받으며 불쾌한 경험을 했다. 택배회사 직원은 아침 6시반경 요란하게 우리 집 초인종을 눌렀다. 잠을 자고 있던 필자가 급히 일어나 문을 열었는데 택배회사 직원은 “왜 전화를 받지 않느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게 아닌가. 필자는 “잠든 상황이어서 전화가 왔는지 몰랐다”고 말했지만 택배회사 직원의 고압적인 태도에 기분이 나빴다. 이른 아침일 경우 수령자에 대한 배려를 해주는 게 택배회사 직원의 기본 예의일 것이다. 더구나 전화 통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집에 찾아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김숙자 경기 광명시 광명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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