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는 23일 제19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인사말에서 “13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52차 PATA 총회에 참석한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에게 지금까지 참석한 적이 없는 북한이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북한이 PATA 총회에 참석할 경우 제주가 ‘평화의 섬’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PATA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내달 초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관계자 등 20명으로 준비기획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는 PATA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1951년 출범했으며 43개국 2000여개 기관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한국과 제주도는 1985년 가입했으며 북한은 1995년 회원으로 등록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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