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이 개도 입장권을 샀다…"

  • 입력 2003년 3월 16일 18시 37분


코멘트
▽이 개도 입장권을 샀다- 중국 상하이의 한 목욕탕 직원, 16일 몸체 50cm가량의 애완견이 여탕에 들어온 것을 보고 고객들이 항의하자.연합

▽비만 내리지 않았다면 한국신기록도 낼 수 있었다―차세대 마라톤 유망주 지영준 선수, 16일 2003 동아마라톤에서 2시간8분43초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뒤 막판 스퍼트를 보완해 내년까지 2시간6분대까지 기록을 경신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이며.

▽충절과 의리의 고장이 변신과 배반의 고장으로 각인되고 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 15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총회 격려사에서 17대 총선에서 자민련의 재기에 강한 의욕을 보이며.

▽국내에서 소득이 거의 없거나 월급쟁이 수준으로만 신고했던 사람들이 해외에서는 고액의 도박을 하거나 호화사치 관광을 했다니 어이가 없다―국세청의 한 관계자, 16일 최근 3년 간 호화 해외여행 등을 한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과 자영업자 17만명에 대해 탈세 여부를 분석한 결과 일부에서 이 같은 행태가 드러났다며. 연합

▽대선에서 열심히 했는데 아무런 보상을 못 받게 되는 것 아니냐는 당내 불만이 가득하다―전 민주당 선대위의 한 핵심간부, 16일 청와대측이 지난 주말 공기업 인사에서 민주당을 특별히 배려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신규 입사 보다 퇴직이 많으니 ‘정년 연장’은 필수적이다―강원 태백시 태백광업소의 한 관계자, 16일 노사가 근로자의 정년을 58세에서 63세로 연장하기로 합의한 뒤 근로자들의 평균 나이가 50세를 넘는 등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연합

▽대학생들이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취업 후 급여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계명대 부설 뉴비즈니스연구소의 한 관계자, 16일 대학생 3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이 취직해서 받는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연합

▽기업인은 가능하면 소환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이씨가 혐의를 부인하면 공소 유지 차원에서 기업인을 부르지 않을 도리가 없어 고민이다―세풍 사건의 본격 수사를 앞둔 검찰의 한 수사관계자, 16일 관련 기업들에 대한 수사가 자칫 SK 수사 때와 같은 파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며.

▽노무현 대통령은 쉬운 정치, 발로 뛰는 정치를 한다―한나라당 강재섭 의원, 16일 노 대통령이 특검법을 수용한 것과 관련해 노 대통령은 정치 9단인 3김처럼 복선을 깔지 않고 적극적으로 명분을 만들어 홍보할 것은 홍보하고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과감히 결정을 내린다면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