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홍경선/지하철 엘리베이터 너무 불결

  • 입력 2003년 3월 6일 20시 32분


출퇴근 때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이용하는 중학교 교사다. 필자는 신체적 장애가 있어 장애인용 엘리베이터(6번 출구)를 이용하는데 엘리베이터 안이 너무나 더러워 불쾌감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어떤 날에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심한 악취가 나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다. 삼성역은 주변에 코엑스와 아셈타워, 공항터미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할 전시장과 호텔, 대형 건물이 많아 매일같이 내외국인들로 북적거린다. 외국인들 중 누군가도 그 엘리베이터를 한번쯤은 이용했을 법한데 과연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생각만 해도 낯부끄럽다. 지하철공사는 하루빨리 엘리베이터 안을 청결히 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홍경선 서울 양천구 목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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