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본보-코리아리서치]"盧대통령 國政잘할것" 84%

  • 입력 2003년 2월 23일 18시 25분


코멘트
《25일 출범하는 노무현(盧武鉉) 정부에 대해 국민 대다수는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 그러나 ‘무리한 개혁추진으로 인한 사회불안정’에 대한 우려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 22일 전국의 성인 남녀 15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3%가 노무현 당선자가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노무현 정부에 가장 기대하는 것은 ‘서민중심 정치 및 일반국민의 정치참여 확대’(34.7%)였고, ‘부정부패 척결’(16.6%) ‘지역갈등 빈부격차 해소 등 사회통합’(14.6%) ‘재벌개혁 및 경제제도 개혁’(11.6%)의 순이었다.》

☞조사결과 자료받기

25일 출범하는 노무현(盧武鉉) 정부에 대해 국민 대다수는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 그러나 ‘무리한 개혁추진으로 인한 사회불안정’에 대한 우려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 22일 전국의 성인 남녀 15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3%가 노무현 당선자가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관련기사▼

- 새정부 부패-지역갈등 타파 큰 기대
- 김대중 정부 5년 성적표 "부패 최대실정" 33%

노무현 정부에 가장 기대하는 것은 ‘서민중심 정치 및 일반국민의 정치참여 확대’(34.7%)였고, ‘부정부패 척결’(16.6%) ‘지역갈등 빈부격차 해소 등 사회통합’(14.6%) ‘재벌개혁 및 경제제도 개혁’(11.6%)의 순이었다.

노무현 정부에서 우려되는 점으로는 ‘무리한 개혁추진으로 인한 사회불안정’(21.8%) ‘여야갈등 및 정치불안정’(19.4%) ‘대미관계 악화 및 한반도 긴장 고조’(18.6%) ‘재벌개혁 노사문제 등으로 인한 경제불안’(16.4%) 등을 꼽았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 김대중(金大中) 정부에 대해서는 지난 5년간 국정운영을 ‘잘못했다’고 한 응답이 53.9%로, ‘잘했다’는 평가(41.8%)보다 많았다. 응답자들은 특히 김대중 정부가 잘못한 일로 ‘권력주변 부정부패’(32.7%)와 ‘일방적인 대북지원’(23.5%)을 꼽았다.

김대중 정부가 잘한 일로는 ‘외환위기 극복 등 경제회복’(29.1%) ‘월드컵 성공개최 등 국가위상 제고’(28.2%) 등을 꼽았다.

이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자료는 인터넷 동아닷컴(www.donga.com) 여론조사자료실에서 볼 수 있다.

나선미전문위원 sunny6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