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엘스 15언더 단독선두 질주

  • 입력 2003년 2월 15일 0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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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올해 4승째를 향해 순항했다.

엘스는 14일 호주 퍼스의 레이크 커리니업CC(파72)에서 열린 조니워커클래식(총상금 168만달러)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8언더파 64타를 치며 초반부터 선두로 나섰던 엘스는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로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8언더파로 맹활약한 로버트 앨런비(호주)와 그레그 오언(영국·이상 133타) 등 공동 2위 그룹에 4타차로 앞선 것.

이로써 엘스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소니오픈과 유럽투어 하이네켄클래식에 이어 올해 4번째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날 먼저 라운드를 마치고 엘스의 플레이를 지켜 본 앨런비는 “파5홀이 짧아 보일 만큼 멀리, 정확하게 볼을 치는 엘스가 올해는 우즈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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