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거스 히딩크 감독의 월드컵 성과는…"

  • 입력 2003년 2월 4일 2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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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의 월드컵 성과는 ‘감동적’이지만 나 역시 잘 할 수 있다―움베르토 코엘요 신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4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압박축구와 정신력을 바탕으로 완벽한 팀을 만들어 모든 것을 성적으로 말하겠다며.

▽수사유보 결정은 말 그대로 ‘유보’한다는 뜻이지 사건을 덮겠다는 말이 아니다―대검의 한 고위간부, 4일 검찰의 현대상선 대북 송금에 대한 수사유보 결정을 내린 뒤 정치권의 탄핵 움직임과 시민단체 등의 비판이 잇따르자 곤혹스러워하며.

▽현대상선 대북 송금 스캔들이 한국의 북한 핵위기 해결 노력을 무력화시키고 있다―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 4일 보도에서 이 스캔들이 앞으로 몇 개월간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북한 핵위기 중재능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연합

▽농협은 자체가 파워다. 전국 각지에 조직이 있어서 농협이 힘이 센지, 내가 힘이 센지 아직 모르겠다―노무현 대통령당선자, 4일 강원 춘천시 한림정보산업대에서 열린 전국순회토론회에서 농협이 생산자 조직이 아니라 기관화하고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는 농민단체 관계자의 요청에 답변하며.

▽그런 문제들은 일찌감치 국민 앞에 솔직하게 얘기하고, 야당과도 터놓고 했으면 이렇게까지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김원기 민주당 개혁특위 위원장, 4일 얼마 전 노 당선자를 만났더니 현대상선 대북 송금과 관련해 이렇게 말하며 아쉬움을 표시했다며.

▽직원들이 꼽은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위에서 하라는 거니까 시키는 대로 해’(47.8%)나 ‘윗사람이 시키는 거니까 해 줘’(39.8%)였다―서울시의 전자사보 ‘클릭시청가족’, 4일 직원 412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에서 가장 듣기 좋은 말, 싫은 말’ 설문조사에서 직원들은 상사가 소신없이 윗사람을 핑계로 명령형 또는 청유형 발언을 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누구나 ‘열정’은 있다. 어떤 사람은 그 열정을 30분밖에 유지하지 못하지만 성공한 사람은 그것을 30년간 유지한다―한 철학자, 최근 발간된 명상록 ‘나를 만드는 행복 계시록-성공’에서 선인들의 삶의 지혜를 소개하며.

▽딱 2번 코 성형수술을 받았어요―팝 스타 마이클 잭슨, 3일 밤 영국의 TV 다큐멘터리 프로를 통해 아동 성추문과 성형수술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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