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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26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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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오픈 조직위 마이크 노먼 이사는 25일 “내가 소렌스탐에게 가장 먼저 초청 제의를 하는 사람이 됐다”며 “소렌스탐이 원한다면 특별 초청선수로 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올 7월17∼20일 BC오픈이 열리는 뉴욕주 엔디코트 엔조이GC는 파72인데도 6994야드로 코스가 길지 않아 소렌스탐에게 부담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성사가능성이 높다.
만약 소렌스탐이 BC오픈에 출전한다면 지난해 지역대회에서 올 미국PGA투어 그레이트하트퍼드오픈(7월24∼27일) 출전권을 따낸 여성골퍼 수지 웨일리(37)보다 1주일 앞서 성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럴 경우 소렌스탐은 1938년 미국PGA투어 LA오픈에 출전한 디드릭슨 자하리아스(미국)에 이어 미국PGA 정규대회에 출전한 두 번째 여성으로 기록되게 된다.
1932 LA올림픽 여자투창 금메달리스트인 ‘철녀’자하리아스는 당시 LA오픈 주최측 초청으로 남자티에서 성대결을 펼쳤지만 1,2라운드에서 각각 84,81타를 치며 예선탈락했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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