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시대를 찍은 빛의 마술사들 ´열화당 사진문고´

  • 입력 2002년 12월 13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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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스미스의 ‘사이판 섬의 한 산에서 부상해 죽어 가는 아기를 안고 있는 미군 병사’(1944·왼쪽)와 도로시아 랭의 ‘이주민 어머니’(1936)./사진제공 열화당
유진 스미스의 ‘사이판 섬의 한 산에서 부상해 죽어 가는 아기를 안고 있는 미군 병사’(1944·왼쪽)와 도로시아 랭의 ‘이주민 어머니’(1936)./사진제공 열화당
◇열화당 사진문고 가브리엘레 바질리코 외 9권/각권 128쪽 각권 1만2000원 열화당

이드위어드 머이브리지, 앙드레 케르테스, 도로시아 랭, 워커 에번스 등의 작품 및 작가론을 각권으로 묶은 ‘열화당 사진문고’의 1차분 10권이 발간됐다.

뷰파인더의 중심에 놓인 피사체를 통해 시대를 담아 온 사진가들과의 만남이다. 이들의 사진은 자신이 놓인 당대에 대한 인식을 표현한 기록인 것이다. 작가별로 엄선한 55컷의 사진과 설명, 일대기 형식으로 구성한 작가론, 연보가 수록돼 있다.

앞으로 유럽과 미국뿐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제3세계 작가들의 사진도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다. 국내 사진가로는 최민식 정범태 주명덕 강운구편 등이 나올 예정.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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