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주가/상한가]전석호 교수

  • 입력 2002년 11월 25일 09시 40분


난치병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강단을 떠나지 않는 대학교수의 집념이 화제. 화제의 주인공은 중앙대 신방과 전석호 교수. 척수나 뇌신경 일부 기능이 상실되는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난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전교수는 휠체어를 끌고 강의실로 세미나실로 디니고, 심지어는 학회 주제발표까지 맡아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과시.

대통령선거를 코앞에 두고 유력 후보를 향한 구애에 바쁜 교수들도 적지 않은 마당에 쓰러질 때까지 교단을 지키는 대학교수 한 사람이 있어 초겨울 한파에도 가슴이 훈훈.

성기영 기자 sky32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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