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우즈 꼭 잡는다”

  • 입력 2002년 11월 20일 17시 34분


최경주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DPT)는 일본PGA투어의 자랑거리중 하나다. 총상금(2억엔·약 160만달러)이 일본은 물론 아시아지역에서 열리는 프로 골프대회중 가장 많은데다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이다.

올해로 29회째인 이 대회가 21일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CC(파71·6917야드)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거액의 초청료를 받고 출전하는 스타들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데이비드 듀발(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비공식적으로 알려진 우즈의 초청료는 200만달러 이상이다.

한국은 ‘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우즈와 마찬가지로 ‘월드스타’ 자격으로, 허석호(이동수패션)는 2002일본PGA투어 주켄산교오픈 우승자로, 김종덕(리빙토이)은 대회 스폰서 특별초청 케이스로 출전해 역대 최다인 3명이 40만달러의 우승상금에 도전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듀발은 테시마 다이치(일본)와 15언더파 269타로 동타를 이룬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트로피를 차지했었다. SBS골프채널은 이번 대회 전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미아자키〓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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