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지은 팀매치 결승행 좌절

  • 입력 2002년 11월 17일 14시 58분


박지은(23·이화여대)이 이벤트성 초청골프대회인 2002현대팀매치스(총상금 120만달러)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나포인트의 모나크비치리조트 골프 링크스(파70)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박지은은 베스 바우어(미국)와 짝을 이뤘으나 지난해 우승팀 로리 케인(캐나다)-제니스 무디(영국)조에게 3홀 남기고 4홀차로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다.

박지은은 이로써 줄리 잉스터-도티 페퍼조에게 패한 로라 디아스-히더 보위(이상 미국)조와 3위를 다투게 됐다.

이 대회는 미국 PGA,LPGA, 시니어PGA 투어 프로 4개 팀(2인 1조)이 출전, 이틀간 팀 매치플레이로 우승조를 가린다. 우승상금은 각조에 20만달러이며 승용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PGA부문에서는 프레드 커플스-마크 캘커베키아조와 리치 빔(이상 미국)-피터 로너드(호주)조가 우승을 다툰다. 한편 골프광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프로암대회에 출전해 프레드 커플스 등과 라운드를 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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