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이것이 X게임의 진수”

  • 입력 2002년 11월 5일 18시 06분


BMX점프 시범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쓰루다 겐지. 점프 전후 동작의 자연스러운 연결이 돋보인다. 고양〓강병기기자
BMX점프 시범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쓰루다 겐지. 점프 전후 동작의 자연스러운 연결이 돋보인다. 고양〓강병기기자
‘자전거를 타고 공중으로 두둥실 솟아 올라 뒷 바퀴로 앞 벽면을 차고 공중회전해 다시 내려오는 가 하면 자전거 핸들에서 두 손을 뗀 채 공중점프를 하기도 한다.’

익스트림스포츠협회 창립기념으로 3일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열린 ‘2002월드 익스트림 페스티벌. 올 일본 스트리트 바이시클스턴트(BMX) 우승자인 쓰루다 겐지(21)와 인라인스케이트 2위 소이찌로 가나시마(15)등 일본 X게임 프로선수들 9명이 현란한 묘기를 선보였다.

소이찌로의 아버지 고이찌 가나시마(38)씨는 “일본에서는 인라인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 제조회사들이 프로팀을 운영하는데 인라인스케이트는 약 20명, 스케이트보드는 100명의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연봉은 보통 500만∼1000만엔정도이며 20분 묘기시범에 100만엔까지도 받는다는 것.

그에 따르면 일본에는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협회는 있으나 BMX협회는 없다. 두 종목선수들은 대회 성적을 토대로 협회에서 프로선수 인증을 받는다. BMX프로선수가 되고 싶으면 미국에 가서 프로인증을 받아야 한다.

고이찌씨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에 있는 한국 선수들에 대해서 “기술은 좋은데 시설이 적고 대회참가경험이 부족해 실수를 자주하는 것같다”고 말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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