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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3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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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공시란 기업이 영업실적, 자본금 변동 등 투자정보를 투자자들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실적예상치, 사업계획 등을 포괄하는 공정공시와 달리 주로 확정된 사실을 대상으로 한다.일반공시는 금감원이 정해준 서식에 따라 상장 및 등록법인들이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 등 증권시장 운영자에게 신고하게 돼 있다.김 국장은 “현재의 ‘빈칸 메우기’식 공시가 일목요연한 면은 있으나 너무 딱딱하게 규격화되다 보니 내용이 빈약하고 일반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국장은 “미국처럼 서술형 공시를 허용하면 투자자들이 친근하게 느끼겠지만 자칫 분량만 많아지고 내용은 홍보 일색으로 흐를 우려가 있다”면서 “두 가지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 검토해 한국 실정에 맞는 서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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