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회(具斗會·LG그룹 창업고문·오른쪽) 고려대 교우회장과 오쿠시마 다카야스(奧島孝康·와세다대 총장) 와세다대 교우회장은 20일 도쿄(東京) 와세다대에서 우호교류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오쿠시마 회장은 “고려대와 와세다대는 대학 차원에서도 30년 전부터 활발한 교류를 벌여왔으나 교우회간에도 협정을 맺게 돼 교류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교우회간 협력이 한일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교우회는 개교기념일에 열리는 총동창회 행사 등에 상대교 교우회 회장단을 초청하는 한편 정기간행물을 교환하고 공동행사를 적극 개최하기로 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