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삼성證 황영기사장 "주식형 수익증권 가입 지금이 적기"

  • 입력 2002년 10월 14일 18시 09분


“주식형 수익증권은 주가가 많이 떨어진 지금 가입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삼성증권 황영기(黃永基·50) 사장이 14일 주식형 수익증권에 2억원어치나 가입했다. 황 사장은 이날 오전 삼성증권 서초지점에 부인과 함께 들러 3개 수익증권을 나누어 샀다. 황 사장이 산 수익증권은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배당플러스펀드 7000만원 △굿모닝투신운용의 업종일등펀드 7000만원 △템플턴투신운용의 템플턴그로스4호 6000만원 등.

황 사장은 “한국 경제가 건실하다고 믿고 있어 주가가 크게 떨어진 지금이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주식형 수익증권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업종일등편드는 14일 기준가격이 678.70원으로 설정 당시보다 32.1%나 하락했다. 주가하락으로 1000원짜리 수익증권을 678원에 살 수 있다는 것으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황 사장의 설명. 템플턴그로스4호 기준가격도 762.60원으로 23.7% 하락했고, 삼성배당플러스펀드 기준가격도 983.35원으로 1.7% 떨어졌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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