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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9월 24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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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레바논이 최근 끝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상 선수가 많아 부산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또 레바논에 이어 몽골도 예산상의 이유로 불참을 결정해 남자 농구 참가 국가는 당초 13개에서 11개로 줄었다.
레바논은 지난해 7월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서 한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안겼던 중동의 강호로 중국과 함께 이번 대회 예선 A조에 속해 있었다.
B조의 한국은 8강에 오를 경우 레바논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았으나 레바논의 불참으로 조별 예선과 8강 리그에서 조 1위 진출을 낙관할 수 있게 됐고 중국과의 결승전을 대비한 힘을 비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신물산은 24일 대한체육회를 통해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의 체력 증진을 위해 토종 오가피 2000상자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토종 오가피는 지난 6월 2002한일 월드컵축구대회에서도 태극전사들이 복용했었다.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체조스타 스베틀라나 호르키나(사진)가 한국을 방문한다. 호르키나는 부산아시아경기대회의 공식 파트너인 ‘론진’의 홍보대사로 한국을 방문, 기계체조 남녀 다관왕에게 아시아경기대회 공식 특별상인 ‘론진 트로피’상을 시상한다. 여자체조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힌 호르키나는 올해를 포함, 세차례나 유럽체조선수권 개인종합우승을 석권했으며 시드니올림픽에선 3관왕을 차지한 슈퍼스타로 뛰어난 미모로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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