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田부총리 “시중 부동자금 증시유입 유도”

  • 입력 2002년 8월 30일 18시 32분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30일 “연기금의 투자풀에 주식형 수익증권을 추가하고 시중 부동자금이 증시로 흘러 들어갈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증권 투신 사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풀린 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돼 부동산값이 오르고 있다”며 “부동산 거품은 경제발전에 도움이 안 되는 만큼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원이 연기금에 대한 감사를 하면서 단기실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장기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사장단의 지적에 대해 “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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