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주가/하한가]H양

  • 입력 2002년 8월 30일 15시 28분


‘짧지만 굵게냐, 길지만 가늘게냐’

대종상 신인상 수상을 둘러싸고 심사위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설에 오른 H양. 정상의 화려함을 맛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길게 갈 운명은 애당초 아니었던 것 같다. 이미 검찰이 심사위원 소환 방침을 밝힌데다 자칫하면 H양까지도 포토라인에 서야할 운명. 이러다 보면 인기 거품 벗겨지는 것은 시간문제에다 남은 관심사는 포토라인에 ‘H양’이 서느냐 본명인 ‘J양’이 서느냐는 것뿐. 진실은 하나인데 사람은 둘이니…. H양이 신인상 받은 영화 제목이 ‘진실 게임’이었대나 어쨌대나.

성기영 기자 sky32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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