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잇단호재로 단숨에 730선 회복

  • 입력 2002년 8월 30일 15시 21분


종합주가지수가 잇단 호재로 730선을 단숨에 뛰어 넘었다.

30일 서울증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내달 부산 방문설 ▽남북 경제협력추진위 전격 합의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9월17일전후 북한 방문 계획 ▽전윤철부총리의 부동자금 증시유입 모색등으로 지수를 단숨에 10포인트가량 끌어올렸다.

이에따라 보합권서 횡보하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46(1.58%) 뛴 736.40으로 8월 마지막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종합지수도 0.67포인트(1.15%) 올라 59.11을 기록했다.

지수가 730선를 회복하기는 지난 20일의 736.70이후 10일만이다. 이는 7월23일의 740.25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거래소시장의 종가는 월초 출발지수인 720선 보다 16포인트 높아 지난 4월이후 월기준으로 5개월만에 양봉(월초지수보다 월말지수가 높은 것)이 발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5,458계약 순매수하며 442억원 프로그램 차익매수를 발생시켰다. 하지만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선 957 억원 가량 팔아치웠다.

이날 POSCO만 소폭내렸을 뿐 삼성전자(0.91%) SK텔레콤(2.16%)등 시가총액 상위 10개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LG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신세계 증 옐로칩도 4% 이상 올라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한편, 1% 가까이 하락했던 도쿄 주식시장도 오후 들어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전날보다 (0.84엔)0.01% 내린 9,619.3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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