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마당놀이극 '효녀 심청'

  • 입력 2002년 7월 26일 19시 07분


서울 잠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 공연중인 ‘효녀 심청’은 웃음과 감동을 담은 마당놀이극이다. 한국의 대표 고전을 소재로 진정한 가족과 효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심청은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동냥 젖을 먹고 자라지만 봉사인 아버지 심학규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효녀. 그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팔려 인당수로 뛰어 든다.

마당놀이 특유의 즉흥성을 살려 무대의 배우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고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점에서 온 가족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9월1일까지. 낮 12시 오후 3시 5시(월 쉼). 7000원. 02-322-5624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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