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영화]‘사운드 오브 뮤직’ 줄리 앤드루스 곧 목수술

‘사운드 오브 뮤직’ ‘메리 포핀스’ 등 영화에 출연한 미국 가수 겸 배우 줄리 앤드루스(66)가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곧 목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마이 페어 레이디’, ‘캐밀롯’ 같은 브로드웨이 고전에도 출연한 앤드루스는 13일 의료진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목소리가 일부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실제로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나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수술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등의 의사와 교수 5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맡게 되며 음성외과, 음성학, 레이저 기술, 조직공학 등 최신 기술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앤드루스는 1997년 암이 아닌 목의 작은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 노래를 할 수 없게 됐다. 그는 “노래할 수 있는 선물을 잃은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으나 나는 똑같거나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뉴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