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 5차 동시분양…방배 ‘현대’ 150대1

  • 입력 2002년 6월 6일 01시 43분


아파트 수요가 지역적으로 서울 강남, 건설업체별로는 일부 대기업에만 편중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은 5일 서울 5차 동시분양 아파트에 대한 서울 거주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의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16개 단지, 587가구에 1만1001명이 지원해 평균 18.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집계했다.

하지만 이날 전 평형이 마감된 단지는 6곳에 그쳤다. 나머지는 부분적으로 미분양되거나 아예 한 명의 청약자도 받지 못한 평형도 나왔다.

무주택 우선공급분이 마감된 단지는 서초동 대성, 금호동 대우, 목동 롯데, 고척동 삼환, 염창동 월드, 방배동 현대 등이었다. 이 가운데 방배동 현대는 12가구 공급에 1802명이 지원, 150.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금호동 대우도 44가구에 4394명이 몰려 99.86대 1로 마감됐다.

반면 은평구 신사동이나 화곡동 방화동 등지에서 나온 아파트는 대부분 미분양으로 남았다.

이날 미달된 아파트 133가구와 이번 동시분양에 나온 전체 물량 1142가구 중 무주택 우선공급에서 제외된 555가구는 7일 서울 거주 1순위 청약자와 수도권 거주 무주택 우선 공급대상자가 청약할 수 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표> 5차 동시분양 서울 무주택 1순위 주요 청약경쟁률

┌─────┬───┬────┬────┬────┐

│ 아파트명 │ 평형 │공급가구│청약자수│ 경쟁률 │

├─────┼───┼────┼────┼────┤

│ 서초동 │ 32 │ 21 │ 617 │ 29.4 │

│대성유니드│ │ │ │ │

│ │ │ │ │ │

│금호동대우│ 23 │ 44 │ 4,394 │ 99.9 │

│ 드림월드 │ │ │ │ │

│ │ │ │ │ │

│ │ 24 │ 9 │ 728 │ 80.9 │

│ 목동 │ 32A │ 2 │ 69 │ 34.5 │

│롯데아파트│ 32B │ 6 │ 462 │ 77.0 │

│ 낙천대 │ 32C │ 16 │ 2,073 │ 129.6 │

│ │ 32D │ 5 │ 93 │ 18.6 │

│ │ │ │ │ │

│ 고척동 │ 25 │ 37 │ 133 │ 3.6 │

│ 삼환 │ 32 │ 92 │ 318 │ 3.5 │

│ 로즈빌 │ 33 │ 5 │ 6 │ 1.2 │

│ │ │ │ │ │

│ 신월동 │ 24 │ 10 │ 16 │ 1.6 │

│신도브래뉴│ 30 │ 18 │ 10 │ △8 │

│ │ 32 │ 12 │ 13 │ 1.1 │

│ │ │ │ │ │

│ 염창동 │ │ │ │ │

│ 월드 │ 32 │ 12 │ 42 │ 3.5 │

│메르디앙 │ │ │ │ │

│ │ │ │ │ │

│ 염창동 │ 23 │ 2 │ 4 │ 2.0 │

│ 휴먼빌 │ 27 │ 2 │ 3 │ 1.5 │

│ 아파트 │ 33 │ 34 │ 17 │ △17 │

│ │ │ │ │ │

│ │ │ │ │ │

│ 창동 │ 22 │ 1 │ 4 │ 4.0 │

│ 한승 │ 31A │ 11 │ 29 │ 2.6 │

│미메이드 │ 31B │ 2 │ 1 │ △1 │

│ │ 31C │ 3 │ 1 │ △2 │

│ │ │ │ │ │

│ 방배동 │ │ │ │ │

│현대홈타운│ 32 │ 12 │ 1,802 │ 150.2 │

│ 3차 │ │ │ │ │

├─────┴───┼────┼────┼────┤

│ 계 │ 587 │11,001 │ 18.7 │

│ │ │ │(△133) │

└─────────┴────┴────┴────┘

△는 미달가구수

(자료제공 : 금융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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