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40대에는 386세대와…˝

  • 입력 2002년 5월 14일 17시 37분


▽40대에는 386세대와 기성세대의 성향이 혼재돼 있어 정치적 기호가 수시로 변하며 무 응답률도 그만큼 높다(여론조사기관인 R&R 강흥수 본부장, 14일 40대 표심의 향배가 부산·경남지역의 표심 및 20대의 투표율과 함께 이번 대선의 3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대통령 아들이란 점과 선거구민이 뽑아준 대변자란 점의 두 가지 측면을 갖고 있다(한화갑 민주당 대표, 14일 대통령 아들 문제로 인해 당내에서 김홍일 의원의 의원직 사퇴 목소리가 나오자 의원직은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며).

▽할머니가 고통받고 집까지 떠나게 되면 우리 모두가 고향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영화사 튜브엔터테인먼트 인터넷 게시판의 한 네티즌, 14일 영화 ‘집으로’의 주인공 김을분 할머니가 주변의 성가심으로 60년 이상을 살아왔던 고향을 떠나야 한다는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이 판결이 전국의 학부모들에게 ‘충격파’를 보내기를 희망한다(에스텔 모리스 영국 교육부 장관, 13일 영국의 한 지방법원이 자녀 5명을 둔 홀어머니인 패트리샤 아모스에게 두 딸의 무단 결석을 해결하는데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60일간의 징역형을 선고하자).

▽패배에 굴하지 않는 그들의 정신력을 알고 있기에 평가전 상대로 강팀들을 선택할 수 있었다(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14일 앞으로 있을 잉글랜드전과 프랑스전에서 크게 질 경우 선수들의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는 일부의 시각을 일축하며).

▽로맨틱 코미디처럼 한 여자와 남자의 사랑이란 시각에서 봐 달라(칸영화제에 진출한 영화 ‘죽어도 좋아’의 박진표 감독, 14일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70대 노인들의 뜨거운 성과 사랑을 담은 이 영화가 작품 자체보다는 ‘노인의 성(性)’이라는 소재로 화제가 되는 것이 못마땅하다며).

▽실업자나 경제난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이 장래에 대한 아무런 설계없이 충동적으로 짐을 꾸려 떠나는 것이 최근 이민 행렬의 특징이다(아르헨티나의 렐리오 마르모라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 교수, 14일 최근 2년 동안 14만명의 아르헨티나인들이 해외로 이주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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