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美증시 이틀째 상승세

  • 입력 2002년 5월 2일 06시 51분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1일 전날에 이어 거래량이 더욱 늘어나면서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장에 100포인트 이상 떨어졌던 우량주지수가 상승세로 반전된데는 제너럴모터스(GM)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분기실적을 낸 것이 많이 기여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주가하락 영향으로 오전 중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기술주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기는 했으나 전날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나스닥지수는 0.63%(10.70포인트) 밀린 1,677.53에 거래가 마감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4%(113.41포인트) 추가, 1만선을 넘어서는 10,059.6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9%(9.53포인트) 얻은 1,086.17이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이 21억7천만주까지 늘어난 가운데 거래소시장은 전날에 비해 적은 14억5천만주를 나타냈다.

기술주시장에서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와 시스코 시스템스의 하락세가 전체 장분위기를 위축시켰다.

선마이크로는 영업책임이사가 사임한다는 소식에 14.8%나 물러앉았다. 그러나 반도체주가 선전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휴렛 패커드의 컴팩 인수와 관련된 장애가 제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휴렛 패커드는 1.4% 내린 반면 인수대상인 컴팩은 4.9%나 올랐다. 반도체중에서 AMD는 3% 이상 올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생명공학, 제지, 유틸리티주가 내림세를 보인 반면 제약, 금,정유주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지수를 상승세로 반전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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