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한미영/인터넷 서점 배송서비스 엉망

  • 입력 2002년 4월 24일 18시 42분


얼마 전 주문 후 3∼5일이면 배송이 완료된다는 말만 믿고 평소 이용하던 인터넷 쇼핑 ‘yes24’서점에 책을 주문했다. 그런데 5일이 지나서 도착한 책에는 주문한 책 중 한 권의 책이 빠져 있었다. 급하게 필요한 책이기에 황당했다. 더욱 당혹스러웠던 것은 발송과 배송과정에서 이 책이 제외된 것을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5일 동안 한마디 언급도 없었고 요청한 일대일서비스의 질문에서 약속된 24시간을 지키지도 않았다. 주문 시 적은 연락번호와 메일주소는 한낱 절차에 불과했다. 재차 문의하자 서점 측은 수급이 어려워 배송이 제때 안되고 있다며 책이 입수되는 대로 배송해 준다고 했다. 하지만 정확한 날짜를 언급하지도 않고 나중에 배달해 준다는 말은 소비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한미영 서울 양천구 목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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