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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14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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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시작된 한국축구대표팀 대구훈련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는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사진)은 14일 “월드컵때까지는 체력보강과 상대에 따른 전술변화, 그리고 공격적인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을 맡은 뒤 볼컨트롤과 원터치플레이를 강조해왔고 선수들이 잘 따라줘 이젠 감각적으로 패스해 수비라인과 공격라인에서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대표팀을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결국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것 아니냐”라며 “세트플레이 등 득점력을 높이는데 훈련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16일 합류하는 유럽파 설기현과 안정환이 이젠 월드컵때까지 대표팀과 훈련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를 통해 소속팀과 협의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하며 5월부터는 ‘해외파’와 ‘국내파’가 월드컵 16강 담금질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대구〓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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