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재테크 순회강좌]“이달부터 본격 실적장세 예상”

  • 입력 2002년 4월 9일 17시 26분


'돈되는 정보만 콕 짚어주세요.'
'돈되는 정보만 콕 짚어주세요.'
동아일보사와 대한투자신탁증권이 공동으로 전국 8개 도시를 찾아가며 열고 있는 ‘주가지수 네자릿수 시대를 준비하는 재테크 강좌’의 세번째 설명회가 9일 경기 성남시 분당의 주택전시관 대강당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투신증권 장만호 경제연구소장은 이날 강좌에서 “올해 상장회사의 평균 주당 순이익(EPS)은 3452원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94년의 2309원보다 더 많고 내년에는 4172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 수익을 감안할 때 종합주가지수는 15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 소장은 “최근 외국인이 주식을 파는 것은 삼성전자에 국한되어 있다”며 “4월부터는 수출이 두자릿수로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실적 장세가 펼쳐져 주가는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망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한국통신 국민은행 포항제철 현대자동차 LG화학 신세계 등 해외 경쟁 기업보다 저평가돼 있는 우량주를 제시했다. 시카고투자컨설팅 김지민 대표는 성공투자원칙으로 △주가가 오를 때 매수하고 내릴 때 팔며 △살 때는 이익보다 손절매 계획을 먼저 세우고 △큰 이익이 나면 최고점 대비 상당부분을 돌려준다는 생각으로 저점 매도하라고 조언했다.유니에셋 오석건 전무는 “아파트 분양권 시장은 주식투자와 대체성이 높아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 자금이 이탈될 가능성이 있다”며 “분양권을 살 때는 꼭 공사 현장을 답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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