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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3월 29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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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민속박물관〓지하철 4호선 수유역 4번 출구로 나와 버스를 타고 서라벌중 앞에서 내리면 된다.
고 정병락씨가 모은 2000여점을 부인 이영자 관장이 관리하고 있다.
이 관장은 “옹기는 흙으로 빚는 데다 유약도 재와 흙을 섞어 만들기 때문에 수명이 다 하면 자연으로 돌아가는 환경친화적 그릇”이라고 옹기의 장점을 설명했다. 도예교실에서 직접 옹기를 만들어볼 수도 있고, 전통 기법으로 만든 옹기를 살 수도 있다.
작은 항아리 세트의 가격은 1만2000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아프리카 미술박물관〓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샘터사 뒤편 한목빌딩 5, 6층에 있다.
100여평의 공간에 나무조각과 장신구, 생활용품, 의식용 가면 등 450여점이 전시돼 있다.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며 관람이 끝난 뒤 같은 건물 3층 카페 ‘엘파소’에서 멕시코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반까지 개관한다.
▽지구촌 민속박물관〓남산서울타워 지하 1층에 있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 또는 4호선 회현역에서 내리면 된다.
100여개국 사람들의 의식주 등에 관한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만5000여점의 진기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데 3개월 주기로 번갈아 가며 3000여점씩 전시한다.
8월 말까지 열리는 월드컵 본선진출 32개국의 악기와 탈, 농경 문화재 등을 전시하는 민속문화 특별대전도 볼 만하다. 같은 기간 세계인형전, 한중일 3개국전, 닥종이인형전 등도 함께 개최된다.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한국자수박물관〓지하철 7호선 학동역 10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4월1일부터 ‘화합’을 주제로 하는 월드컵 특별전이 열린다.
버려진 조각을 이어 붙여 만든 보자기와 골무, 주머니, 필낭(筆囊), 가사(袈裟), 비단상자와 밀짚을 염색해 만든 공예품 등 200∼300여점이 선보일 예정.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김치박물관〓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2층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87년부터 ㈜풀무원이 운영하고 있다.
열무김치, 오이김치, 숙깍두기, 굴깍두기, 갓김치, 배추김치, 나물김치, 파김치, 죽순김치….
각종 김치의 역사와 종류, 담그는 법, 저장하는 법, 영양 등 김치에 관한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개관시간은 화∼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 일요일은 오후 1∼5시.
▽석주선기념 민속박물관〓용산구 한남동 단국대 내에 있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에서 내리면 된다.
한국 복식사(服飾史) 연구의 개척자인 고 석주선 박사가 일생 동안 모은 전통복식과 민속유물 3365점을 기증해 설립된 곳이다.
조선 순조의 셋째공주인 덕온공주의 당의(唐衣)를 비롯한 76점은 중요 민속자료로 지정돼 있다. 총 소장유물은 9000여점. 개관시간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서울의 주요 테마 박물관 박물관(02-) 위치 휴관 입장료 볼거리 옹기민속박물관
(900-0900)도봉구
쌍문동매주 월요일,
명절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옹기 2000여점, 인두 다리미 풀무 등 생활용품 아프리카 미술박물관
(741-0436)종로구
동숭동연중무휴 어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아프리카 30여개국, 70여개 부족의 미술품과 탈 등 지구촌 민속박물관
(773-9590∼1)용산구
용산동2가연중무휴 어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세계 100여개국의 의,식,주 관련 민속품 한국 자수박물관
(515-5114)강남구
논현동토요일, 공휴일 무료 폐조각을 이용해 만든 조선시대 자수제품 200∼300여점 김치박물관
(6002-6456)강남구
삼성동매주 월요일,
명절어른 3000원,
초중고 1000원김치의 역사와 종류, 김치담그는 기구, 장독 등 석주선기념 민속박물관(709-2185) 용산구
한남동공휴일, 국경
일, 방학기간무료 9000여점의 전통의상으로 보는 한국 복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