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전 세계에서 잠을 자기 위해…˝

  • 입력 2002년 3월 27일 18시 11분


▽전 세계에서 잠을 자기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은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이다(노도철 MBC PD, 26일 학생들의 ‘0교시 수업’ 폐해를 다룬 ‘!느낌표-신동엽의 하자 하자’ 코너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서울시교육청이 오전 8시 이전의 강제등교를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휴대전화 중독이 담배 중독을 대체할 경우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영국 샐퍼드대 심리학부 사이먼 캐시디 박사, 26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 사용자에게는 명랑 발랄 자신감 성공 등의 이미지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긍정적’ 중독현상이 있다며).

▽음악인에게 나이는 없으며 머리에 눈이 내려도 가슴에는 불덩이를 안고 산다(영국 출신 록그룹 스모키의 한 멤버, 27일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팀 멤버들이 40, 50대에 이르는 노장그룹이지만 음악은 열정이어서 사람을 젊게 만든다며).

▽내가 누구를 압박하고 협박하며 돈으로 매수하는 것이냐(노무현 민주당 고문, 27일 ‘정치공작을 통해 한나라당 의원 빼내 가는 것이 노무현식 정계개편의 실체’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자신은 국민적 공감대 위에서 정계개편을 공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경선제의 성공을 위해 승산이 많지 않은 싸움에 장수를 내보내는 참모의 마음을 헤아려 달라(전용학 민주당 이인제 고문 캠프의 대변인, 27일 사퇴 숙고에서 경선 참여로 입장을 선회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캠프의 진통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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