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이틀째 하락세…코스닥은 하루만에 상승

  • 입력 2002년 3월 8일 15시 22분


종합주가지수 시간대별 흐름
종합주가지수 시간대별 흐름
서울주식시장이 주말을 맞아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 코스닥시장은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반전했지만, 종합주가지수는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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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17포인트(0.50%) 내린 825.27로, 코스닥지수는 0.43%(0.36포인트) 상승해 84선을 지켜냈다.

거래소시장은 전날에 이어 단기추세선인 5일 이동평균선(834.79P)을 밑돌았다.

이날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거세지며 장중 82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장막판 개인(1401억)과 기관(786억)의 동반 매수세로 지수의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외국인은 2108억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주문은 매도 987억, 매수 1847억으로 860억 매수우위를 기록, 다음주 ‘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동시만기일)를 앞두고 부담감을 더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심리에 이날도 ‘전강후약’의 장세였지만, 탄탄한 유동성에 바탕한 대기매수세가 시장을 떠받쳐다고 설명했다. 또 다음주 증시는 트리플위칭데이까지는 820~850선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하이닉스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트리플위칭데이 이후 장세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보다 237.45포인트(2.04%) 상승한 1만1885.79엔을 기록, 지난해 8월이후 8개월만에 처음으로 1만2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김진호 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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