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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2월 26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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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장직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인척인 서재희(徐載喜) 전 원장이 지난해 8월 물러난 이후 공석이었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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