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강동우/'교복값 눈속임 인하'는 오해

  • 입력 2002년 2월 21일 18시 36분


20일자 A7면 독자의 편지 ‘교복값 눈속임 인하에 분통’을 읽고 쓴다. ㈜새한의 학생복팀 충청지역 영업담당자로서 지난 5년 간 학생복 원단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과거 뻣뻣한 질감의 원단을 선호하던 소비자의 기호가 지금은 점점 더 부드러운 원단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본사도 원단 제품의 혼용률이나 중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하는 가공기술을 계속 개발해왔다. 교복의 질감이 부드러워진 것이 천이 얇아진 것 같은 느낌을 주었을지 모르지만 30년 간 학생복지를 제조 판매해온 업체로서 자그마한 이윤을 위해 소비자를 속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강동우 kangdongwoo2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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