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이천수 울산행 확정…계약금 3억 신인 최고 대우

  • 입력 2002년 2월 20일 17시 53분


한국축구대표팀 히딩크 사단의 ‘샛별’ 이천수(21·고려대)가 프로축구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은 20일 이천수가 K리그 신인 최고 한도액인 계약금 3억원, 연봉 2000만원에 5년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은 21일 오후 울산 현대호텔에서 치러진다. 울산은 또 이천수가 해외진출을 원할 경우 적극 지원한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1m72, 63kg의 크지 않은 체구에도 타고난 스피드와 체력으로 대표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은 이천수는 내년 프로축구 신인 중 단연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 고려대 2학년을 마치고 프로로 직행했다.이천수는 부평고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 청소년 대표, 올림픽 대표를 거쳐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축구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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