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선린동 차이나타운 일대가 월드컵을 맞아 새롭게 단장된다. 중구는 다음달 5억7000여만원을 들여 차이나타운 시범거리 1구간 280m에 대한 정비사업에 착수해 월드컵 개최 이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차이나타운을 상징하는 중국식 전통 대문 패루(牌樓)를 추가로 설치하고 특수 컬러콘으로 도로를 포장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하기로 했다. 또 시범거리내 있는 건축주가 원할 경우 연리 3%, 1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조건으로 가구당 500만원까지 개선 자금을 융자해주기로 했다.
■해양오염사고 사례집 발간
해양경찰청은 지난 88년 이후 발생한 대형 해양오염사고 기록을 모아 ‘해양오염사고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88년 포항 경신호, 93년 인천 코리아 비너스호, 95년 여수 씨프린스호 사고 등 지난 88∼96년 1000㎘이상 기름 유출사고와 97년 이후 100㎘ 이상 유출사고 등 총 34건의 대형 오염사고를 대상으로 사고원인, 방제 조치, 문제점 및 교훈 등에 관한 내용이 수록된다. 해경청은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과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초안을 작성한 뒤 다음달 2000부를 제작, 일선 해양경찰서와 경비함에 배포할 예정이다.
■부천보건소 저소득층 방문 진료
부천 보건소는 저소득층 가정방문 의료사업을 통해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17일 취약계층을 위한 가정 방문 의료서비스와 만성질환자 관리 프로그램 운영 예산 6억8400만원을 확보하고 641명의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가정방문 의료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엔 민간자원봉사자와 연계한 재활환자 외출 프로그램, 치매환자센터 운영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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