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3·4분기 노동생산성 동향’에 따르면 노동생산성 지수(산출량÷노동투입량)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해 85년 3·4분기의 0%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노동생산성은 99년 17.0%, 2000년 11.7%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1·4분기 7.2%, 2·4분기 2.6% 늘어났다.
산자부는 제조업의 산출량이 3·4분기 들어 감소세로 전환되고 수출 및 설비투자의 감소폭이 크게 늘어난 데 따라 노동생산성 증가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