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운전자 깨우느라 고속道 불통

  • 입력 2001년 12월 19일 17시 45분


▽…19일 오전 4시20분경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남구미 지점에서 5t 화물차가 운전부주의로 넘어지자 뒤따르던 차량의 운전자들 상당수가 사고 처리를 기다리다 잠이 드는 바람에 이날 오전 8시경에야 겨우 도로가 정상 소통됐는데…▽…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원들은 “사고 차량은 1시간 만에 견인했지만 잠이 든 운전자들이 사이렌을 아무리 울려도 깨어나지 않아 10㎞가량을 걸어가며 일일이 문을 두드려 깨우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설명….

<구미〓이권효기자>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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