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후원회에 와서 가급적…"

  • 입력 2001년 12월 6일 18시 16분


▽후원회에 와서 가급적 적은 금액을 내줬으면 한다(무소속 정몽준 의원,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후원회원들의 강권으로 4년 만에 갖는 후원회에서 후원금을 받지 않으면 ‘향응 제공’에 해당돼 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후원금을 안 받을 수는 없다며).

▽이 영화에 ‘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난 ‘꿈 깨’라고 말한다(이창동 감독, 6일 ‘박하사탕’에 이어 2년 만에 자신의 세번째 영화 ‘오아시스’를 촬영하자 주변에서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시장을 앞서가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구매자들이 원하는 ‘이야기가 있는 상품’을 공급하면서 그 상품에 ‘감성 바이러스’를 담아내야 한다(정진홍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6일 출간된 책 ‘감성 바이러스를 퍼뜨려라’에서 디지털 시대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감성 리더가 되어야 한다며).

▽영화관을 선택하는 첫번째 기준은 앞사람의 머리가 스크린을 가리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티켓링크 관계자, 6일 최근 이용자 24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극장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40% 정도의 사람들이 앞사람 때문에 영화 관람을 방해받지 않는 극장을 첫손에 꼽았다며).

▽이 우표는 브라질산 커피향을 뿜어내는 액체를 담은 아주 작은 피막으로 덮이게 된다(브라질 조폐창의 알바로 소아레스 생산국장, 5일 브라질산 커피 향기가 풍기는 우표를 발행해 세계 커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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