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서울환경월드컵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0일 개장식 때 주경기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문제점들을 6일 보고서 형태로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 보고서에서 일부 좌석은 전광판 때문에 경기장의 절반만 보이고(사진 위) 계단이 꺾여진 곳(사진 아래)도 있어 관람객이 발을 헛디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매점에서는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비닐봉투를 마구 사용하고 있었고, 화장실도 금세 지저분해져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지적된 계단에는 안전장치를 하고 경기장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좌석은 가격을 할인해주기로 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