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짬뽕 먹고 1천만원 내자 꿀꺽

  • 입력 2001년 12월 4일 18시 24분


▽…서울 강서경찰서는 3일 2만원어치의 우동과 짬뽕 등을 시켜먹고 1000만원권 수표를 10만원권으로 잘못 알고 지불한 손님에게 8만원만 거슬러준 혐의(점유이탈물 횡령)로 중국음식점 배달원 박모씨(28)를 불구속 입건…▽…박씨는 수표 주인 이모씨(41·여)가 뒤늦게 음식점을 찾아가 환불을 요구했으나 “10만원권을 받았다”고 발뺌한 뒤 은행에서 소액수표로 바꿨다가 신고를 받고 수표의 행방을 추적한 경찰에 덜미….

<박민혁기자>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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