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월드컵 공인球 ‘피버노바’공개

  • 입력 2001년 11월 30일 18시 15분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하는 32개국의 ‘운명’을 가름할 본선 조 추첨식이 10억 세계인이 동시에 지켜보는 가운데 1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다.

제프 블래터 회장 등 국제축구연맹(FIFA) 인사와 각국 축구 관계자, 취재진 등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7시5분부터 1시간반동안 펼쳐질 조 추첨식은 내년 5월31일 개막해 한 달간 열리는 한일월드컵의 판도를 알려줄 중요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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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개최국 한국과 일본,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 등 자동 출전 3개국과 대륙별 지역예선을 거쳐 올라온 29개국 등 32개국을 놓고 13명의 추첨자가 4개국씩 8개조로 배당한다.

특히 사상 처음 한일 공동개최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2002월드컵의 본선 조 추첨식은 동양의 전통 문화와 서구의 현대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축하행사가 곁들여져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2월드컵에서 사용될 공인구 ‘피버노바(Fevernova)’가 지난달 30일 공개됐다. 피버노바는 ‘열정’이라는 피버(Fever)와 ‘별’을 뜻하는 노바(Nova)의 합성어.

월드컵 공인구 제작업체인 아디다스사는 “피버노바는 개최국 한국과 일본의 힘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에 탄력과 반발력, 회전력에서 역대 월드컵 공인구 중 최상”이라고 밝혔다.

<부산〓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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