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민경/서울-분당 버스 너무 적다

  • 입력 2001년 11월 29일 18시 36분


분당에 살면서 서울 신촌으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다. 매일 아침 좌석버스 요금 1300원을 내지만 앉아서 가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다. 특히 분당의 버스들은 수익성 때문에 분당 내 곳곳을 빙빙 돌다가 서울로 간다. 이용하는 사람들에 비해 운행 대수가 턱없이 모자라고 가끔 운행 시간도 일정치 않아 짜증이 난다. 고속도로가 정체되는 날이면 여기서 1시간여를허비한다. 판교신도시가 완공되면 교통체증이 더 심각해질 게 불을 보듯 뻔하다. 최근 수지 죽전과 분당은 도로분쟁에 휩싸인 상태인데 판교까지 개발되면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는 교통대란이 올 것이다. 버스 업체들의 융통성 있고 효율적인 운영체계 마련을 촉구한다.

이 민 경(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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