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보신탕이 한국 고유의…"

  • 입력 2001년 11월 25일 17시 27분


▽한 달에 두 세 차례 있는 일이다. 다음 달에도 검출될 텐데 자꾸 문제가 커지면 국민들만 불안해한다(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관계자, 25일 중국산 냉동 참조기에서 볼트가 검출됐는데도 중국에 원인 규명을 촉구하기보다는 국내에 파문이 확산되는 것을 기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보신탕이 한국 고유의 음식임에 틀림없으나 유럽인들에게 이를 당당히 주장하고 설득하기 어려운 점이 없지 않다(주불 한국대사관 관계자, 24일 월드컵을 계기로 유럽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보신탕 문제로 한국의 국위가 선양되기는 커녕 오히려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다음달 중하순 각 업체가 2002년식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세 대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때 차를 구입해 내년 초 등록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자동차 영업소 관계자, 25일 중형 승용차의 경우 3년 뒤 중고차로 팔 때 연식 1년 차이는 100만∼150만원의 차이가 난다며).

▽새해달력을 구하기 어렵겠다(달력업체 관계자, 25일 대기업들이 경비절감 차원에서 새해 달력 제작물량을 전반적으로 축소 또는 동결했다며).

▽아이들이 내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가족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여배우 니콜 키드먼, 25일 피플 지와의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와 이혼에 합의했지만 두 자녀에 대한 법적 물리적 양육권은 공동 보유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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