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설악 오대 지리산 한달간 입산 통제

  • 입력 2001년 11월 13일 15시 51분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 지리산의 입산이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달간 통제된다.

13일 이들 3개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이 시작되는 15일부터 주요 등산로의 입산이 통제된다.

통제되는 등산로는 설악산 오색∼대청봉 구간을 비롯해 한계령∼중청, 대청봉∼희운각∼양폭∼비선대 구간 등 고지대 등산로 11개 노선이다. 오대산도 상원사∼비로봉, 두루봉∼동대산, 진고개∼노인봉 구간 등 등산로 대부분이 통제된다.

그러나 설악산의 소공원∼비선대, 소공원∼비룡폭포, 소공원∼권금성, 소공원∼울산바위, 용대리∼백담사 등 6개 탐방로와 오대산의 상원사∼적멸보궁 탐방로는 통제되지 않는다.

지리산의 경우 육모정∼구룡폭포, 운봉 축산기술연구소∼바래봉, 뱀사골∼오룡대, 중산리∼-칼바위, 연곡사∼-피아골 대피소 등 산불 위험이 낮은 구간은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강릉=경인수, 광주=정승호기자>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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