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LG건설, 반포3단지 재건축 따내

LG건설은 10일 서울 강남구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반포 주공3단지 조합원 총회에서 투표자 2205명 가운데 50.7%인 1117명의 지지를 얻어 롯데건설(967명)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반포 주공3단지 재건축사업은 600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7만5000여평의 부지에 들어선 16평형 1750가구와 25평형 650가구 등 2400가구를 헐고 25층 54개동 25∼74평형 3411가구를 재건축하는 것. LG건설은 2006년 7월 입주를 목표로 2003년 10월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LG건설은 “이 사업은 총 분양대금이 2조10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인 만큼 강남지역의 상징적인 건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