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강수연 김태현 공동선두…파라다이스 여자오픈

  • 입력 2001년 11월 9일 18시 42분


강수연
올시즌 상금여왕을 확정지은 강수연(아스트라)이 제3회 파라다이스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첫 라운드에서 김태현(23)과 공동선두(1언더파 71타)를 이뤘다.

올 국내 여자프로골프대회 최종전인 이번 대회 우승상금 3600만원을 추가하면 시즌 상금 2억원대를 돌파하게 되는 강수연은 9일 제주 파라다이스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공동선두를 달렸다.

무명의 김태현도 보기를 4개나 범했지만 9번홀(파5)에서 회심의 이글을 낚아 공동선두에 합류하며 프로데뷔 3년 만에 첫 우승의 희망을 부풀렸다.

‘코알라’ 박희정(채널V코리아)은 공동 3위(72타)에 포진했고 시즌 준우승만 6차례 기록한 정일미(한솔CSN)는 공동 6위(1오버파 73타)로 선두권을 추격했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미현(KTF)은 공동 13위(3오버파 73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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