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8일 스위스 로잔에서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나 “내년 월드컵에서 경기중 고의로 넘어지거나 상대 선수와의 접촉 과정에서 부상한 척 하는 등 속임수를 부리는 모든 행동에 대해서는 ‘레드 카드’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FIFA는 경기를 고의로 지연시키는 이런 행위에 대해 철퇴를 가하도록 심판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것”이라며 “심판 판정에 불복하는 선수에 대해서도 가차없이 퇴장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