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게임빚 갚느라 전선 잘라 팔아

  • 입력 2001년 11월 5일 18시 51분


▽…충남 논산경찰서는 5일 인터넷 게임인 ‘리니지’ 아이템을 사느라 1800만원의 은행빚을 지게 되자 이를 갚기 위해 전선을 잘라 팔아온 고모씨(27·전직 전기기사)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고씨는 은행빚을 갚기 위해 5월 25일 오전 1시반경 충남 부여군 초촌면 농로 주변의 전신주에 올라가 전선 1000m를 잘라 고물상에 파는 등 19차례에 걸쳐 전선 1만m(시가 3000만원)를 훔쳐 팔아온 혐의….

<논산〓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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